4월부터 발행될 포천시 지역화폐(포천사랑상품권)가 포천 시내 농협에서 판매된다.

포천시는 최근 NH농협은행(포천시지부)를 비롯해 포천농협, 포천축협, 개성인삼농협 등 9개 지역농협과 포천사랑상품권 판매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포천 시내 농·축협 27곳에서 지역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

판매대행점은 포천사랑상품권의 보관·판매·환전·정산 업무와 상품권의 회수·폐기 업무를 대행한다.

시는 4월 한 달 동안 지역화폐 발행 기념으로 10%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소에는 6% 할인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설·추석 명절에는 10% 할인된다.

포천사랑상품권은 포천지역에서만 유통되는 지역화폐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품권은 가맹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데 현재 도소매점과 음식점 등 2천400곳이 가맹점으로 가입돼 있다.

시 관계자는 "포천사랑상품권은 시민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억제해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