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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26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3차전 승리 후 우승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두 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다. .

1, 2차전 인천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2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홈에서 챔피언결정전 일정을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2005-2006, 2006-2007, 2016-2017시즌에 이어 구단 역사상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2승),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3승)에서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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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스파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릎 통증을 앓으면서도 공수에서 맹활약한 전광인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29표 중 26표를 받으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전광인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챔피언결정전에서 MVP에 뽑히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은 구단 첫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노렸지만,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1∼3차전 모두 내줘 이번 시즌 두 개의 트로피 중 한 개를 놓쳤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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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26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3차전 승리 후 얼싸안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