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2명이 크게 다쳤다.
27일 오전 9시 19분께 인천 동구 송림동의 한 병뚜껑 도장·인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건물에 있던 근로자 A(45)씨와 B(41)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지상 5층 연면적 977㎡ 규모의 공장 건물 1동과 비슷한 크기의 건물 1동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인천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장비 3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불은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는 "건물에서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올라왔다", "공장에 있는 집진기 시설을 청소하고 있었다" 등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