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백우석 회장
OCI는 백우석(66·사진) 회장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OCI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백우석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백우석 회장은 1975년 OCI 전신인 동양화학공업에 입사한 전문경영인이다.

2005년 사장 취임 이후 국내 최초로 폴리실리콘을 개발했고,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해 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 2013년부터 그룹 차원의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지냈다.

이번 이사회에서 이우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김택중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고(故) 이수영 회장의 장남인 이우현 부회장은 2013년 사장(CEO)에 취임한 이후 현대오일뱅크와 카본블랙 합작사를 설립하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 각종 카본 사업을 확대했다.

OCI 중앙연구소장과 RE사업본부장을 지낸 김택중 사장은 2017년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사업장인 OCIMBS 사장으로 회사의 역량 강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