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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2018년도 안산시 재난관리 실태'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은 윤화섭 안산시장이 재난관련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안전도시 확립을 위해 재난관리 실태를 상시 공개하고, 초등학생 및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28일 재난관리 실태에 대한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재난관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18년도 안산시 재난관리 실태'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했다.

재난관리 실태 공시는 전년도에 추진한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투자 현황(예방·대비·대응·복구사업 등) 및 운영성과 등을 시민에게 알리는 제도다. 공시대상은 재난의 발생 및 수습 현황, 재난예방조치 실적, 재난관리기금의 적립 현황,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등 총 13종이다.

공시 내용은 재난 예측 및 정보전달체계 구축ㆍ운영(80개소),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방재담당공무원 및 주민 등 교육·훈련 추진(2만3천142명), 재난관리 관련 현장홍보(매월 SNS 및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병행 추진), 재난방지시설 정비 예산 확보 등으로 서식·그래프를 활용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초등학생 및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안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안전교육은 복지관 및 경로당, 관내 초교 현장을 방문해 연령별·계층별·환경유형별 진단 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자전거 및 보행안전 등의 교통안전교육, 화재 및 낙상예방 등의 생활교육을 안전사고사례중심으로 집중 교육하여 사고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사고 유형별 체험을 통해 스스로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도록 하는데 주력을 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지난해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1등급 달성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안전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했으며, 재난관리역량에 있어 예방대책 및 예방시설정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안전예산 확대,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운동 추진, 시민 밀착형 선제적 재난예방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안전안산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