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서해 북단 소청도 인근에서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로 30t급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중국어선은 전날 오후 4시께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0㎞ 해상에서 배타적경제수역을 1㎞가량 침범해 불법 조업하고, 해경의 정선 명령을 거부한 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