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의장·이정우)는 지난 2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60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송요찬 의원이 발의한 중앙선 무궁화 열차 객실 감축 철회 및 중앙선 전철 증회 건의안이 채택됐으며,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송요찬)를 통해 의원 발의 조례안 7건, 군수 제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14건을 의결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윤순옥)는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건을 심의했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양평군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을 원안 가결 했고, 군수 발의 조례안 중 ▲양평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8건은 원안가결, ▲양평군 출산장려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5건은 수정가결 ▲양동 제1 일반산업단지 사업참여 조건동의안은 원안 가결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19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동의안은 원안가결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 예산인 제1회 추경예산보다 683억7천만원으로 10.62%가 증액되어 편성됐으나, 사업의 타당성 검토 및 불요 불급하고 과다 책정된 예산을 배제하는 등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22건에 27억3천610만원을 삭감 조정, 수정 의결했다.
주요 삭감 조정내역으로는 청사로비 미술작품 전시 280만원, 소나기마을 문학아카데미 운영 2천만원, 관광자원 조성사업 15억원, 면접정장 대여서비스 480만원, 12개 읍·면 생활불편사업 9억3천800만원은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 전액 삭감했으며,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 행사운영은 3천300만원 중 300만원, 민관협치 운영회의 참석수당 1천500만원 중 750만원, 양평예총운영비 1천만원 중 500만원, 몽양기념관 도로표지판 설치 1천만원 중 500만원, 읍·면 체육시설 확충비 3억원 중 2억원, 김장보쌈축제 1억7천만원 중 5천만원은 예산이 과다하게 편성됐다고 판단, 삭감했다.
이정우 의장은 "양평군의회는 4월부터 읍·면별로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군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찾아가는 열린 의회 운영하고자 한다"며 "현장에서 직접 군민 여러분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좀 더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