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오산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해 4월 6일부터 6월 6일까지 두달 간 '미디어아트 시대의 거장전'을 오산시립미술관 제1~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빈치에서 마티스까지'란 부제로 서양미술사 600년을 관통하는 최초의 미디어아트 전시다.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다빈치, 미켈란젤로부터 현대미술의 시작 클림트, 앙리마티스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26명의 거장과 300여점의 명작이 첨단 디지털 기술로 리마스터링됐다.

서양미술사와 유럽사에 대한 교육적 가치도 기대된다. '아는 그림 모르는 이야기'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시대를 그려낸 거장들의 작품을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세계사에 대한 지식도 함께 담아낸 예술 인문학 전시를 표방하게 된다.

첨단기술로 재탄생한 모나리자와 관객이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 '모나리자 라이브 토크쇼', 색종이 공예로 마티스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마티스의 정원', 명화를 그대로 재현한 '입체조형 포토존' 등 예술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도 준비돼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현장발권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osan.go.kr/a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