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카·공공 판로 개척 기회
중동·동남아 등 해외바이어 초청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접목 돼 있는 드론과 서비스 로봇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면서 공공분야 판로개척을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4차 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로보유니버스&케이드론(RoboUniverse&K Drone, Conference & Expo)/VR 서밋(VR Summit)'이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로보유니버스는 로봇에 기반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자사 기술력을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5G를 이용한 드론, VR(가상현실)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확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테스트 베드형 전시회로 꾸며진다.

로보유니버스와 함께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수도권 유일의 드론 전문전시회인 '케이드론'에는 국내외 최대 드론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비스 로봇에 대한 비중과 공공분야 판로 개척에 대한 기회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바이어인 대한민국 육군, 경찰청 및 해양경찰청,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및 정부 산하 공공기관, 주요 지자체 등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무인기술과 무인항공의 가장 큰 시장 중 한 분야인 국방분야 뿐만 아니라 농업 및 유통 분야 등에 이용되는 상용업 국내외 드론 제품들도 전시된다.

이 밖에도 올해 VR서밋은 컨퍼런스 동시 개최를 통해 고효율성 행사로 변화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로보유니버스와 같은 전시장에서 개최된 것과 달리 그랜드볼룸에서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참가자들과 바이어들이 VR/AR기술을 직접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에 참가하는 업체들에게는 제품 기술을 시연하고 설명할 수 있는 광장형 공간도 제공된다.

홍수진 킨텍스 홍보팀장은 "올해 행사는 중동, 동남아, 동북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바이어를 유치할 예정"이라며 "해외 유명 컨퍼런스 연사와 전시회 참관 및 매칭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