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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궐선거날인 3일 오전 경남 창원 성산구 가음정동 피오르빌아파트 노인정에 마련된 제9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3일 4·3 보궐선거 관련, 향후 정국을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국적 관심 속에서 이뤄지기에 만약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상당한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투표율이 적지만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내년, 1년밖에 안 남았지 않느냐"라며 "총선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각 정당에서는 집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한국당에서 2승을 한다면 민주당으로서 2패가 되기에 굉장한 부담이 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2패가 된다면 큰일이 아니라 황교안 대표 리더십이나 앞으로 대표, 대선 가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치러진 4·3 보궐선거 8시 기준 잠정 투표율은 51.2%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33만9675명 중 14만3720명이 투표했다. 

 

그러나 선관위 측은 이날 투표가 끝난 뒤 출구조사는 별도로 공표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