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독립출판사와 독립서점, 독립작가 등을 아우르는 독립출판인들을 위한 이익단체가 생긴다.

김새봄 한국독립출판협회설립위원장은 다음 달 한국독립출판협회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독립출판이란 거대자본의 논리에 구속되지 않고 이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책을 쓰고 펴내고 파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이들은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발급받지 않은 책을 만들고 거래한다.

협회 회원 자격은 독립서점 대표, 독립작가, 독립출판사 대표, 문화기획자, 인쇄소 대표 등으로 제한했다.

협회가 출범하면 ▲ 독립작가 저작권 보호 ▲ 독립서점 유통 ▲ 독립출판 문화 및 홍보 사업 ▲ 디자인과 인쇄 제작 ▲ 대형서점 납품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정기간행물 발행과 우수 독립출판물 선정, 연말 시상식 등도 할 계획이다.

협회는 일단 비영리법인 형태로 운영하다가 안정적 재원이 마련되면 재단 형태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