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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탑초등학교(학교장·김미준)는 과학의 달을 맞아 3일 전교생이 과학실과 각 교실에서 '교내 과학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의 과학적 기본 소양을 제고하고 소질 계발을 위한 탐구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과학기술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학년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특히 담당교사와 학년별 대표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러 차례에 걸친 협의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영역의 접근성에 기초한 아이디어 발현이 용이하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학년별 체험은 1학년의 경우 '신기한 스쿨버스'·'인체 모형 만들기', 2학년은 '자외선 팔찌 만들기'·'자석 밤팽이 만들기', 3학년은 '자석 낚시'·'부엉이 소리 피리 만들기', 4학년은 '탱탱볼 만들기'·'수호천사 야광별자리', 5학년은 '함께 만드는 도미노'·'자외선 구슬팔찌 만들기'·'공룡화석 발굴키트', 6학년은 ·미래발명품 설계'·'골든버그 장치'·'스파게티 탑 제작하기' 등이다.

안병우 4학년 담임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책에서만 과학을 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체험을 통해 호기심과 탐구심을 기르고 더 발전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과학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만큼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