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이상택, 매일신문사 사장)가 회원사의 디지털 신문을 강화하고 네이버 등 포털의 횡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위원회를 발족했다.

한신협 소속 9개 언론사의 디지털 실무책임자들은 3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터 한신협 사무국에서 회의를 열고 향후 한신협의 디지털 전략을 논의했다.

이들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포털의 지방언론 뉴스 차별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승일 부산일보 디지털영상본부장이 디지털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부위원장은 이영수 강원일보 디지털미디어국 부장, 이상규 경남신문 뉴미디어부장, 배성훈 매일신문 디지털국장, 신재용 전북일보 디지털콘텐츠팀장이 선임됐고, 대변인으로는 박상일 경인일보 디지털뉴스부장이 선임됐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