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 배우 오대환이 다둥이 아빠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TV 예능 '가로채널'에는 오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강호동은 "진정한 애국자"라며 "아이 두 명도 다둥이라 하는 지금 세 명도 아니고 자녀가 네 명이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오대환은 이에 "처음에는 잘 안 생겼다"면서 "산부인과에 가서 정확한 주기를 받은 후에 첫째가 생겼다. 둘째는 한번에 생겼다. 셋째는 계획은 없었는데 혹시 몰라 나름대로 피임을 했었는데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셋째로 끝내려고 했는데 아내가 1년 정도 날 설득했다"라며 "딸만 셋인데 아들을 갖고 싶다는 거다. 당신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든다고 했따. 저렇게 살가운 아들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만약 아들이 아니면 어떡하느냐고 물으니 딸만 넷이어도 특이하고 좋다"라고 부연했다.
오대환은 "육아를 아내와 분담하고 있다"면서 "오전에는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집에 돌아와서 집안일을 한 뒤, 제가 집을 나가면 아내가 퇴근하고 돌아와서 저녁에 아이들을 돌본다"라고 덧붙였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