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거버넌스 수립 등 공동선언
유·청소년 복지문화 조성·캠페인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스포츠 활동을 통한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을 찾았다.
체육회는 4일 도교육청 사일육홀에서 도교육청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스포츠 활동에서의 아동권리보호를 위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공동선언 대표자로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이기흥 체육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우선희, 농구 국가대표 출신 김은혜 등이 나섰다.
공동선언에는 ▲아동의 권리 존중과 지원 약속 ▲아동의 균형적 성장 고려 ▲발생 가능한 위험으로부터 아동 보호 ▲아동의 건강보호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체계 수립 ▲성인 관계자의 이해도 증진과 참여 등 총 6가지가 포함됐다.
이번 선언과 캠페인으로 스포츠 활동에서 아동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문화 정착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일선 체육현장의 스포츠 지도자 및 체육 관계자들이 앞장서서 유·청소년의 권리 보호 원칙을 준수하고 학생 중심의 안전한 스포츠 복지 문화를 조성해 아동이 존중받는 스포츠 활동을 적극 보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IOC 위원도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진정한 스포츠의 가치를 느끼며 꿈나무로서 대한민국 스포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송수은·공지영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