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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7일 부산 온천천시민공원에 활짝 핀 벚꽃 아래 마스크를 쓴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인 '청명'이자 식목일인 5일(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에는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1도, 낮 최고 기온은 13~23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강풍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을 포함한 중부서해안, 경상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 전 해상, 서해 중부 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ｍ, 남해 앞바다 0.5~2.0ｍ, 동해 앞바다 1.0~3.0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3.0ｍ, 남해 0.5~2.5ｍ, 동해 2.0~5.0ｍ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