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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민병헌 부상 유감…박민호 사과의 뜻 전해" /연합뉴스 자료사진

SK 와이번스가 경기 중 사구로 인한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의 부상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5일 SK는 전날(4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중 박민호의 몸 쪽 공이 민병헌의 좌측 손에 맞아 부상을 당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부상이 완치되기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

SK 측은 "4일 경기 종료 직후 박민호 선수가 민병헌 선수에게 사구로 인해 심한 부상을 당한데 대해 죄송하고, 빨리 완쾌해서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손차훈 단장과 염경엽 감독도 경기 후 롯데 이윤원 단장, 양상문 감독에게 각각 경기 중 부상으로 인한 구단 핵심전력의 손실에 대한 유감의 뜻과 빠른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병헌은 4일 SK전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2로 앞선 6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사구를 맞아 통증을 호소, 교체됐다.

민병헌은 좌측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아 최소 6주 이상 재활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