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7' 9회에서는 육아휴직을 낸 승준(이승준 분)이 정리해고 대상이라는 소문에 갈등을 빚기 시작한 영애(김현숙 분)와 엄마(김정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준은 회사에 구조조정으로 휴직자들이 정리해고 대상 1순위가 될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속상한 마음에 술을 잔뜩 마시고 장모님한테까지 전화를 걸었다. 이에 아침부터 찾아와 승준을 타박하는 엄마에게 서운함이 폭발한 영애가 화를 내며 모녀 갈등이 시작됐다.
그러던 중 컨퍼런스에 참석하라는 회사의 부름을 받고 한껏 들뜬 승준은 하루만 꿀벌이를 장모님에게 맡기자고 했지만, 화가 나 있던 영애는 자신이 월차를 내고 꿀벌이를 보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보석이 반차만을 허락해 영애는 어쩔 수 없이 규한(이규한 분)에게 꿀벌이를 맡긴 채 집과 회사를 오가며 고군분투했다. 육아 초보 규한은 울음을 멈추지 않는 꿀벌이에 결국 낙원사를 찾았고, 이 사실을 보석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낙원사 식구들과 의기투합을 펼쳤다.
승준은 육아휴직 중에도 컨퍼런스 장소로 향했지만, 그에게 주어진 일은 바이어 가족들의 뒤치다꺼리였다. 영애도 온종일 육아와 업무에 시달렸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피로를 숨기고 서로를 다독였다. 그런가 하면 영애의 부모님은 돌아가신 승준 아버지의 생일상을 차려 놓고 두 사람을 기다리는 따뜻한 가족애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17'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
승준은 육아휴직 중에도 컨퍼런스 장소로 향했지만, 그에게 주어진 일은 바이어 가족들의 뒤치다꺼리였다. 영애도 온종일 육아와 업무에 시달렸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피로를 숨기고 서로를 다독였다. 그런가 하면 영애의 부모님은 돌아가신 승준 아버지의 생일상을 차려 놓고 두 사람을 기다리는 따뜻한 가족애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17'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