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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입단 후 한팀서만 활약
기업은행, 표승주 1억5천에 영입
정지석등 남자부 전원, 잔류 결정


여자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획득한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양효진(사진)이 수원 현대건설에 잔류한다.

양효진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해 줄곧 한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9~10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5년 연속 블로킹상을 받은 양효진은 2014~2015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베스트7 센터로 뽑혔다.

2018~2019시즌에도 세트당 블로킹 0.88개를 기록해 부문 1위에 올랐다.

화성 IBK기업은행이 자유계약선수 표승주, 이나연과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서울 GS칼텍스에서 활약한 표승주와 연봉 1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은행은 FA 세터 이나연(27)과 잔류 계약을 하며 내부 단속에도 성공했다. 이나연과는 1억2천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남자부 FA선수들은 모두 원소속팀과 잔류계약을 맺었다.

정규리그 우승팀 인천 대한항공은 레프트 정지석을 비롯해 레프트 곽승석·김학민, 센터 진성태, 세터 황승빈 등 5명과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천안 현대캐피탈도 FA 자격을 얻은 레프트 문성민, 센터 신영석, 리베로 여오현, 세터 이승원과 계약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