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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왼쪽)과 박종택 수원가정법원장이 면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시청 집무실에서 박종택 수원가정법원장을 만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염 시장은 박 법원장과의 면담에서 "수원시는 수원가정법원 신청사 준공 후 발생할 교통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흐름 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원가정법원의 의견을 연구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박 법원장은 "위기 가정이 늘어나면서 방황하는 위기 청소년도 증가하고 있다"며 "수원가정법원이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학교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법원장은 또 지역사회 기여활동의 하나로 수원시 4개 구를 찾아가 시민들에게 후견인 제도, 상속 제도 등을 알려주는 '시민 설명회' 개최도 약속했다.

한편 수원가정법원은 지난 3월 영통동 옛 수원지법 가정별관 건물에 개원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수원가정법원 신청사는 영통구 영통동 961-5번지에 연면적 1만 8079.07㎡,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0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