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김진우가 진태현을 속였다.
8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는 김남준(진태현 분)이 사장직 해임을 막고자 회의실을 점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호(김진우 분)는 김남준에 "회의실을 강제로 점거할 만큼 사장자리를 놓치기 싫었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근데 어쩌지. 김남준 당신 사장 자리 못 지킬 거 같다"라고 도발했다.
이수호는 또 "몰랐느냐? 이사회장 변경됐다"라며 "내가 메일 보낸다는 걸 깜박했다"라고 말했다.
김남준은 그제야 이수호가 속였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즉각 이사회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그가 도착했을 때, 이미 해임안은 가결된 상태였다.
한편 '왼손잡이 아내'는 총 100부작으로, 종영까지 약 35회 남겨두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