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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오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티투어 '도시樂(락) 버스'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총 62회 운영되며 토요 정기코스(31회)와 특별·단체코스(31회)로 구성됐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다양한 주제의 해설을 곁들인다.

토요 정기코스는 주마다 관광지와 체험 거리를 달리해 운영된다. 매달 ▲1주차는 남한산성, 판교박물관, 맹산반딧불이 자연학교 ▲2주차는 남한산성, 신구대학교 식물원, 판교박물관 ▲3주차는 장서각, 율동생태학습원, 신해철 거리, 오르페오 음악박물관 ▲4주차는 남한산성, 복정동 도자기 카페, 판교박물관 관광 등으로 짜였다.

특별코스는 관광지별 체험 위주의 관광 상품으로 구성됐다. 운행 일정별로 천연염색·물총 놀이 등 자연체험, 나무로 생활소품 만들기 등 목공체험, 연꽃 스테이·연잎 밥 만들기 등 사찰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단체코스는 20명 이상이 모였을 때 진행하며, 지역 명소 3곳과 날짜를 선택해 코스를 정하는 방식으로 운행한다.

이용금액은 버스비와 관광지 입장·체험료 등을 포함해 1인당 1만1천원~2만원이다. 성남시티투어 홈페이지 (www.seongnamtour.com)나 운영 업체인 (주)로망스투어(070-7813-5000)로 예약하면 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