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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5번째 한국 선수 우승. 사진은 고진영이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 1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랜초 미라지 AP=연합뉴스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5억1천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 고진영은 올해 6개 대회에 나와 우승과 준우승 각 2회씩 기록했다.

그는 3위에도 한 번 오르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에 이어 올해 고진영이 다섯 번째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