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 강정호, 강원도 산불 피해주민·소방관 성금 4천만원 기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7회에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피츠버그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소속된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가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과 소방관들을 위해 4천만원을 기부했다.

강정호는 8일 산불 피해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법정 재난·재해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원을 전달했다.

또 소방관의 복리 증진과 권익향상을 목표로 설립된 민간 비영리단체인 한국소방복지재단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강정호는 2015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여러 단체에 조용히 2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특히 한국 야구의 젖줄인 유소년들에겐 지금도 가족을 통해 꾸준히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