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박물관협의회(회장·김능화)는 기미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최근 진행한 인천 역사유적 탐방 첫 번째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오전 인천 월미도 하버뷰호텔 앞에서 출발한 탐방은 인천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관을 시작해 강화길직교회, 강화역사박물관을 다녀오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황어장터 기념관에선 순국선열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기미독립선언문의 공약 삼장을 참가자 전원이 함께 제창했다. 이후 강화도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선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전등사 인근에서 점심 식사 후 강화도에서 진행한 만세운동을 모의한 길직교회로 이동했다.
마지막 목적지인 강화역사박물관에선 '태극기 기획전'을 관람했으며, 강화자연사박물관도 함께 관람했다. 이날 시작된 인천시박물관협의회의 역사유적 탐방은 6월 28일까지 모두 6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