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소사본·성곡동 일원 4곳
보행안전 확보 ·균형발전 기여
부천시가 원도심 균형발전과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심곡동, 소사본동, 성곡동 일원에 사람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한다.
심곡동 장말로351번길에는 심곡천 가는 길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이어지는 도로 환경이 정비된다. 총 길이는 250m로, 6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심곡 시민의강까지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는 보행로를 확보하고 생태문화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사본동 호현로447번길 14 일원에는 호현로 특화가로 보도정비와 성주산 가족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총 길이는 2.1㎞며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부원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하고 가족단위 여가활동도 더욱 편리해진다.
성곡동 베르네천 도로 조성사업은 30여년간 운영하다 철거된 옛 베르네풍물시장 부지에 430m의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그동안 보행로가 없어 잦은 사고가 이어졌으나 이번 사업으로 오정어울마당과 오정대공원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올해 12월까지 도로를 조성하며 노상주차장도 확보한다.
앞서 시는 부천대학로, 가톨릭대학로, 임꺽정로, 심곡천수변길 등 문화도시에 맞는 명품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여가활동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남궁걸 도로관리2팀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4곳의 걷고 싶은 거리가 조성되면 지역 간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로가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