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등 274점 입상… 27일 시상
(사)한국서예협회 인천광역시지회(이하 인천서예협회)가 주최한 '제25회 전국 학생 서예대전'의 종합 대상은 손보영(인천 양촌중 2학년)의 '화피초목'(사진)이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마감된 올해 학생 서예대전에는 인천과 경기도를 비롯해 세종, 대전, 대구, 경북, 전남, 경남 등 전국에서 한글부, 한문부, 서각부, 현대서예 등 4개 부문에 걸쳐 317점이 응모됐다.
응모작 중 종합 대상(인천시장상)을 비롯해 부문 대상(시교육감상) 6명, 특별상 5명, 금상 8명 등 274점의 입상작이 최근 발표됐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1시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중앙·소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서예진흥법이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해 대통령령으로 발휘, 각급 학교에서 정규과목 외 반드시 수업을 해야 하는 과목으로 지정됐다. 학생들의 심신 수련과 인문학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서예계는 반기고 있다.
인천서예협회 관계자는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내년 대전에서도 제목과 내용은 교육 및 학생의 정서를 그르치지 않는 내용의 자유제로 지도교사(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