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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해 10월 열린 제8회 안산시 도서관 책문화축제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안산시 제공

안산시 관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됐다.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은 국내로 이주한 외국인과 내국인의 상호 문화존중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하여 전국 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관산도서관은 조은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4월부터 다문화아동 대상 독서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내국인 대상으로 '이병률 시인이 들려주는 다름의 끌림', '뮤지컬 난타쇼', '연극놀이로 만나는 세계문화'를 진행하여 타문화를 상호 존중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병률 시인이 들려주는 다름의 끌림'은 다음달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총 3회 진행한다. 이병률 시인은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좋은 사람들, 그날엔)로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바다는 잘 있습니다',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이 있다.

9월부터는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연극놀이로 만나는 세계문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의 다문화는 자산이며 가치라고 생각한다. 안산에는 108개 국가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으며 어떻게 가꾸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도시 경쟁력이 달라질 수 있다"며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 공동체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108개국의 다양성이 공존하는 열린 다문화 사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