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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결혼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상민이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한다.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는 "박상민이 4월 초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 신부가 평범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조용히 치르려 한다. 더불어 예비신부의 자세한 신상을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부는 11세 연하로, 두 사람은 1년 반의 연애 끝에 식을 올린다.

박상민과 신부는 지인들이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다. 소속사는 "박상민은 무엇보다 예비 신부의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됐다.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상민은 지난 1990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의 김두한 역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젊은이의 양지'와 '태양은 가득히', '자이언트' 등에 출연했다. 또한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OCN '빙의'에도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그는 지난 2007년 11월 여성 전문가 한 모씨와 결혼했으나, 고부 갈등 등을 이유로 2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