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 지역 화폐인 '동두천 사랑카드'가 15일부터 발행된다.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인 지역화폐는 시가 올해 25억원 발행규모를 책정했고, 청년배당금 12억원과 신생아 산모에게 지급되는 산후조리비(3억원) 등 정책수당과 일반에 10억원이 판매된다.

사랑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로 기존 IC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매출 10억원 이하 관내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 SSM(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발급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가능하고 온라인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경기지역화폐' 앱을 내려받아 동두천 사랑카드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카드를 받은 후 등록 및 충전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4월 말부터 관내 농협(중앙회)은행에서 발급·충전할 수 있다. 시는 카드 발행 기념으로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 달간 카드를 충전하는 소비자에게 10%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10만원을 구매할 경우 1만원이 추가로 지급되며 평상시에는 6%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