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최저임금 정체는 함소원이었다.
14일 방송된 MBC TV 예능 '복면가왕'에는 100대 가왕 선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두 번째 무대로 '벌거벗은 임금님'과 '최저임금'이 이상은의 '담다디'로 무대를 꾸몄다.
그 결과 최저임금은 74대 25로 탈락했다.
최저임금은 나긋한 톤으로 율동과 함께 신형원의 '개똥벌레'를 불렀고, 복면을 벗는 순간 모두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앞서 윤상은 대세 예능인 중 한 명일 거라며 추측했고, 신봉선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을 거론했다.
그러나 정체는 함소원이었고, "노래를 못하는 척 하느라 힘들었다"면서 "남편과 연애할 때 나이 차이를 못 느껴서 화제될지 몰랐다. 관심 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남편한테 얘기했는데 못 믿더라. '그 노래 실력으로 나갈 수 있지?'라면서 끝까지 믿지 못하더라. 오랜만에 무대 서니까 너무 재밌었다. 신나서 했는데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