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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로이' 포스터
 

브래드피트 주연의 영화 '트로이'가 화제다.
 

15일 케이블 영화채널 'Super Action'에서 영화 '트로이'가 방영됐다.

 

'트로이'는 볼프강 페터젠 감독 작품으로, 3200년 전 미세네의 왕인 아가멤논이 데살리를 제외하고 그리스 전체를 하나의 왕국으로 통일하면서 시작된다. 

 

아가멤논의 아우인 스파르타의 왕 메네라우스는 전쟁에 지친 나머지, 그리스 왕국의 최대 라이벌인 트로이와의 평화협정을 체결할 방법을 모색한다.

아킬레스는 그리스 군의 역사상 최강의 전사였지만, 아가멤논의 통치에 따르지 않았다.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올란도 블룸)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다이앤 크루거). 사랑에 눈 먼 두 남녀는 트로이로 도주하고, 파리스에게 아내를 빼앗긴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브렌든 글리슨)는 치욕감에 미케네의 왕이자 자신의 형인 '아가멤논'(브라이언 콕스)에게 복수를 부탁한다.
 

이에 아가멤논은 모든 그리스 도시국가들을 규합해 트로이로부터 헬레네를 되찾기 위한 전쟁을 일으킨다. 그러나 전쟁의 명분은 동생의 복수였지만, 전쟁을 일으킨 진짜 이유는 모든 도시 국가들을 통합하여 거대한 그리스 제국을 건설하려는 야심이었다.
 

그러나 '프리아모스' 왕(피터 오툴)이 통치하고 용맹스러운 '헥토르' 왕자(에릭 바나)가 지키고 있는 트로이는 그 어떤 군대도 정복한 적이 없는 철통 요새. 트로이 정복의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바다의 여신 테티스(줄리 크리스티)와 인간인 펠레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불세출의 전쟁 영웅 위대한 전사 '아킬레스' (브래드 피트) 뿐.

아킬레스는 전리품으로 얻은 트로이의 여사제 브리세이스(로즈 번)를 아가멤논 왕이 빼앗아가자 몹시 분노해 더 이상 전쟁에 참가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고 칩거해버린다. 아킬레스가 전의를 상실하자 연합군은 힘을 잃고 계속 패하게 되고 트로이의 굳게 닫힌 성문은 열릴 줄을 모른다. 결말이 나지 않는 지루한 전쟁이 계속 이어지고 양쪽 병사들이 점차 지쳐갈 때쯤, 이타카의 왕인 지장 오디세우스(숀 빈)가 절묘한 계략을 내놓는다. 그것은 바로 거대한 목마를 이용해 트로이 성을 함락시키자는 것.

브래드 피트, 에릭 바나, 올랜도 블룸, 다이앤 크루거, 브라이언 콕스 등이 출연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