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는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83개소 원아 3천944명을 대상으로 유아흡연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교육으로, 강사가 해당 기관을 방문해 진행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구연동화를 통한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 담배 유해성 알기 ▲간접흡연 위험성, 금연구역·흡연구역 구분 퀴즈 ▲금연송 배우기 등이다.

유아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으로 참여 어린이집 및 유치원 유아들과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흡연 폐해에 대한 조기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올바른 인식정착과 가족의 금연실천을 돕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아흡연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금연전도사로서 가족 구성원 금연 유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