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활용 변경 신청서 道에 제출
'7가지 구상안' 22일 설명회 열기로
GB해제 등 거쳐 '2022년 착공' 전망
하남시가 두 차례나 대학 유치에 실패했던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 콜번' 부지에 대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하산곡동 일원 24만1천㎡ 규모의 캠프 콜번 부지는 2007년 4월 반환됐으며 현재 국방부 소유다.
이와 관련 시는 캠프 콜번 부지 활용방안을 '교육연구단지 조성사업'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미군 반환 공여지 발전종합계획상 활용방안 변경 신청서'를 최근 경기도에 제출했다.
시는 2007년 11월 중앙대에 이어 2014년 7월 세명대 유치를 추진했지만 이들 대학의 이전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대학 유치 대신 도시개발을 결정키로 했다.
이에 새로운 개발 구상안을 수립하기 위한 관련 용역도 현재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발주한 연구용역에서는 미사·위례·감일 등 주변 지역의 개발여건 추이 등을 반영, 7가지 개발 구상안을 선정했다.
7개 개발 구상안은 지난해 2월 캠프 콜번 인근 주민들이 청원한 행정타운 조성을 포함해 기업 유치, 유원지 개발, 물류단지 건립, 주거단지 개발, 공원 조성, 교육 시설 유치 등이다.
시는 7가지 개발안에 대해 오는 22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5월 용역이 완료되면 종합적으로 검토, 개발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도의 활용방안 변경 승인,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개발계획 확정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022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하남]대학유치 실패 '캠프 콜번' 도시개발로 선회
입력 2019-04-15 22:37
수정 2019-04-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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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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