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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노트르담 대성당은 인류 역사의 중요한 보물 중 하나"라며 "우리 모두의 상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참담하지만, 누구보다 프랑스 국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함께 위로하며, 복원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건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인류애는 더 성숙하게 발휘될 것"이라며 "프랑스 국민들의 자유와 평등, 박애의 정신은 화재에 결코 꺾이지 않는다. 마크롱 대통령께서도 용기를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