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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이 "트로트가수 전향까지 진지한 마음으로 임했다" /태인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가수 박하이가 컴백했다.

 

18일 서울 서교동 드림홀에는 박하이의 미니2집 '달라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박하이는 "언제나 가수의 꿈을 꿔왔다"면서 "잠시 연기로 이탈하긴 했지만 꿈을 위해 '프로듀스'에 나가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박하이는 지난 2006년 걸그룹 연습생으로 5년간 가요계 데뷔를 꿈꿨다면서 백댄서 및 배우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박하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Mnet 예능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솔로가수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박하이가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는 TV조선 예능 '미스트롯' 출연 때문이었다고. 

 

박하이는 "연륜이 있어야 잘할 수 있는 장르로 이제 아이돌 하기는 힘든 나이가 됐다"면서 "'미스트롯' 출연하면서 꺾기의 재미를 느꼈다. 처음엔 가볍고 신나는 트로트를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진지한 마음으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윤정의 '첫사랑'을 부른 것에 "장윤정 선배님처럼 열심히 해서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하이의 미니2집 타이틀곡 '달라요'는 입에 감기는 노랫말과 몸을 흔들게 하는 스윙리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멧돼지와 홍익인간 사단이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복고퐁 사운드가 가미됐으며 남녀노소 편하게 들을 수 있다. 해당 앨범은 지난 5일 발매됐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