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다문초등학교(교장·김혜련)가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 본교 다문누리관에서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 'NEW VISION CONCERT'를 개최한다.

'기적의 음악',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로 극찬받고 있는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민간 실내관현악단이다.

이들은 찾아가는 음악회인 'NEW VISION CONCERT'를 통해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 학교를 방문, 학생·교사·학부모·지역주민들에게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멋진 하모니로 연주를 펼치는 모습을 통해 내일을 향한 희망과 꿈, 용기와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뮤지컬 및 영화 OST, 팝, 한국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준비해 다채로운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상재 오케스트라 단장의 재치 있고 친절한 곡 설명으로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김혜련 교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음악회를 학생들에게 들려줄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며 "이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관해 긍정적인 인식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