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가 21일 재방송된 가운데 서울식 추탕이 화제다.
이날 재방송된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서울식 추탕 맛집을 찾은 배우 김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932년 개업한 이 곳은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로 그리고 손녀에게로 3대째 이어지고 있다.
전쟁통에 북으로 올라간 사람들마저 그 맛을 잊지 못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87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식 추탕 맛집 '용금옥'으로,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어 끓이는 서울식 추어탕의 원조 '추탕'이 대표 메뉴다. 가격은 1만원이다.
육개장에 가까운 국물 맛을 내는 이곳은 육수는 양지머리나 곱창을 삶은 국물을 써서 미꾸라지 냄새를 잡아 개운하다.
추탕 뿐 아니라 미꾸라지부침, 북어구이, 더덕구이, 모듬전 등도 별미로 꼽힌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