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에서 소개된 스페인의 전통음식 '하몬'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EBS1 '극한직업'에서는 '발효의 맛 - 하몬부터 치즈까지' 편이 전파를 탔다.
스페인 전통음식 '하몬'은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발효음식 중 하나다.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짧게는 24개월, 길게는 48개월까지 발효시켜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일반 햄과 다르게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안동에 위치한 하몬 가공공장에서는 1년 평균 500족의 돼지 뒷다리를 작업한다. 1족당 평균 100인분 정도의 하몬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 뒷다리를 방망이로 두드려 모양을 잡고, 가는 소금으로 1차 염지를 한 뒤 24시간이 지난 후 굵은 소금으로 2차 염지를 한다.
특히 2차 염지 작업은 스테인리스 통에 돼지 뒷다리를 넣고 고기 위에 2~3cm가량의 소금이 쌓일 때까지 부어 그 무게가 성인 남자 3명이 달라붙어야 겨우 들 수 있을 정도다.
그 이후 세척부터 코팅, 본격적인 발효까지 시켜야 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지난 17일 방송된 EBS1 '극한직업'에서는 '발효의 맛 - 하몬부터 치즈까지' 편이 전파를 탔다.
스페인 전통음식 '하몬'은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발효음식 중 하나다.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짧게는 24개월, 길게는 48개월까지 발효시켜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일반 햄과 다르게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안동에 위치한 하몬 가공공장에서는 1년 평균 500족의 돼지 뒷다리를 작업한다. 1족당 평균 100인분 정도의 하몬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 뒷다리를 방망이로 두드려 모양을 잡고, 가는 소금으로 1차 염지를 한 뒤 24시간이 지난 후 굵은 소금으로 2차 염지를 한다.
특히 2차 염지 작업은 스테인리스 통에 돼지 뒷다리를 넣고 고기 위에 2~3cm가량의 소금이 쌓일 때까지 부어 그 무게가 성인 남자 3명이 달라붙어야 겨우 들 수 있을 정도다.
그 이후 세척부터 코팅, 본격적인 발효까지 시켜야 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