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 위험지역 컨테이너로 차단
지원인력 세분화·셔틀버스 증차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식과 함께 열리는 대규모 불꽃축제 행사장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4월 19일자 6면 보도)과 관련, 주최기관 측이 안전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인천 연수구와 인천항만공사는 26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리는 '송도 크루즈 불꽃축제' 행사장의 북측 낙상 위험지역 330m 구간을 컨테이너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주최기관은 애초 이 구간에 간이펜스(PE 방호벽)를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10여m 깊이의 바다 쪽 방문객 출입을 완전히 막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자 컨테이너로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현장에 투입될 지원인력 1천여명도 '육상통제', '주차관리', '셔틀버스관리', '질서유도' 등으로 역할을 세분화해 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수정했다.
행사 당일 교통난이 예상되면서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한 셔틀버스도 기존 30대에서 40대까지 늘렸다.
관련 기관들은 불꽃축제를 앞두고 잇따라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상로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이날 크루즈터미널, 불꽃축제 행사장 등을 찾아 교통안전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25일 오후 2시부터는 연수구, 인천항만공사, 연수경찰서, 송도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인천항 크루즈 불꽃축제 '안전대책 강화'
입력 2019-04-24 21:31
수정 2019-04-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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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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