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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아나운서 결혼, 소진세 교촌치킨 신임 회장 며느리로 '남편 누구?' /정지원 인스타그램
 

정지원 아나운서가 교촌치킨 신임 회장의 아들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25일 YTN star 보도에 따르면 정 아나운서는 5살 연상의 독립영화 감독 소준범 씨와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준범 씨의 부친은 지난해 12월 롯데그룹에서 퇴임해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 애프앤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소진세 회장이다.

 

정 아나운서는 지난 4월 소준범 영화감독과 1년 열애 끝에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정 아나운서는 당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립 영화감독이다. 아직 자리를 잡거나 그런 건 아니다. 일반인이기도 하고 신랑이 걱정하고 있어 신상공개는 최대한 하지 않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매력이 많은 사람"이라며 "저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고 편안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성실하고 건실하고 그런 모습이 좋았다. 꿈이 있는 모습도 좋았고 절 있는 그대로 바라봐줘서 고마웠다. 그릇이 큰 사람이다. 자연스럽게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담았다. 

 

한편 소진세 회장은 40여 년간 유통업에 종사한 인물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슈퍼 대표,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권원강 전 회장이 지난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오너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22일에는 소 회장이 신임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정 아나운서는 KBS 공채 38기로 입사했으며, KBS '뉴스1'과 '도전 골든벨', '연예가중계' 등을 진행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