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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18 CDP Korea'에서 '기후변화대응'과 '물경영'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동시에 획득했다.

LGD는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생산설비 효율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투명한 탄소배출량 정보공개, 구체적인 탄소경영 추진 등 선제적인 기후변화대응 노력을 인정 받아 최우수 기업 5개사를 선정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Honors Club, 최우수기업)'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물경영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용수 재활용 등 효율적인 수자원관리 강화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CDP 한국위원회는 24일 오후 여의도 글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CDP Korea Report 2018 발간 및 기후변화대응·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CDP는 전세계 주요 상장 및 비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관련 정보를 요청한 후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명으로, 평가 결과는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된다.

LGD는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도 환경 및 사회적인 가치향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DJSI 아시아지수에 6년 연속 편입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편 LGD는 이날 발표한 2019년 1분기 실적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 일부 IT부품 공급 부족 이슈에 따른 출하 감소 및 LCD 판가 하락으로 매출 5조 8천788억 원에 영업손실 1천320억 원을 기록했다.

/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