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해 해외취업연수를 보내는 올해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경복대학교에서 전국 최다인원인 25명이 참가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2005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이 사업에 올해는 전국 65개 전문대 1천43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400명의 학생이 선발돼 지난해보다 높은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협의회는 지원 대학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경복대에서는 간호학과 9명, 항공서비스과 9명, 작업치료과 6명, 물리치료과 1명 등 모두 25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미국, 일본, 필리핀, 호주 등 4개국 대학과 사업현장에서 4개월간 인턴십 과정을 밟으며 외국어와 실무교육을 받는다. 비용은 정부가 지원한다.

안정근 경복대 국제교육처장은 "해외취업역량을 강화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해 글로벌 선도대학이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