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고등학교는 지난 24일 수원 임광문고와 교내 독서동아리 진로 체험을 위한 매탄비전스쿨 협약서를 체결했다.
수원시 영통구에 소재한 임광문고 조승기 대표는 20년 넘게 서점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탄고 독서동아리 '책다방'은 문화 공간을 활용해 독자와 독자를 이어주는 책 큐레이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책다방 기장인 전다은(17) 학생은 "주민의 삶에 작게라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예식 매탄고 교장도 "지역 문화공간으로 동네 서점의 가치가 재발견 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좋은 체험 기회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