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TP, 청년창업자 발굴 지원
전문인력 양성·우수기업 해외진출 성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가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2017년 9월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 캠퍼스) 복합문화센터(5천145㎡)에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를 만들어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역할이다.
인천시와 인천TP는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벤처캠퍼스' 사업을 유치해 2년간 청년 창업자를 발굴·지원했다.
그 결과 51개사 발굴, 약 14억원 매출 발생, 175명 고용, 24억원(6건) 투자 유치, 지식재산권 148건 출원·등록 등의 성과를 냈다.
인천시와 인천TP는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4개 대학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를 운영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또 미국 시장 반응 조사, 멘토링, 피보팅(사업 방향 전환) 등을 지원하는 '해외 현지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천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인천시와 인천TP는 지난 5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해 5천281명 고용, 연 12.1% 매출 증가, 332명의 인력 양성, 131건의 인증 및 시제품 개발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 1천171억원 규모의 '인천성장펀드'를 조성·운용해 인천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줬다. 지난해 12월에는 시제품을 제작해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린스타트업(Lean Startup) 제작소'를 개소했다.
인천시와 인천TP는 그간 축적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천 기업의 미국·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설계, 디자인,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기업 간 제조 협력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4차 산업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고 SW체험관을 구축하는 'SW 미래채움 교육', SW서비스 신시장 창출을 위한 'SW융합클러스터2.0' 사업도 올해 본격화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