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언서 필사등 체험 프로그램
작목반 장터 운영… 야생화 등 전시
'가족·연인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만들고… 최고의 오감 만족 건강 웰빙 축제에 오세요'.
'국내 최고 웰빙 먹거리 축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가 오는 5월 3~5일 3일간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용문산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10번째를 맞는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경기도 대표축제로 2년 연속 선정돼 '성장 가능한 지역대표 축제'로 입지를 굳히고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신록의 용문산자락에서 열린 지난해 축제에는 전국에서 12만4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용문산 산나물축제에서만 즐기고 맛볼 수 있는 색다른 흥겨움을 만끽했다.
올해 산나물축제는 '산나물 콜라보~산나물과 어울리는 건강한 맛 찾기'라는 주제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전시, 관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1부(4월 26~28일, 용문역 일원)와 2부(5월 3~5일 용문산 관광지 일원)로 나눠 열리는게 특징이다.
즐길거리로는 양평의 유명 예술인 이목을 작가의 전시 체험과 임시정부 100주년 맞이 독립 선언서 필사체험, 축제 10년 역사 발자취 사진전, 산나물 진상 행렬 등이 마련됐다.
한식명인에게 배우는 쿠킹 클래스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1천500인분 산나물 비빔밥 나눔행사와 양평 홍보대사인 배우 신현준, 박애리와 팝핀 현준 등이 꾸미는 화려한 개막공연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군 내 12개 읍·면 산나물 작목반은 산나물 장터를 개설 운영하고 산나물 홍보관에서는 곰취, 산마늘, 두릅, 산양산삼 등 주요 산나물과 야생화를 실물로 전시한다.
축제기간에는 용문산 관광지 임시주차장 ~버스정류장까지 산적테마 열차와 용문역~행사장 버스운행을 증차 운행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관계자 전용 차량 주차장도 별도로 운영한다.
산나물축제 관계자는 "산나물 축제를 찾아오는 모두가 용문산 관광지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청정 양평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