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김현미 국토부장관 면담
정장선(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 평택시장이 지난 26일 오후 평택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김현미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평택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평택시 제공

복선 전철화·주요지점 연장 요청
金장관 "긴급사항 우선 지원 노력"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지역 철도 노선의 복선 전철화, 국도 확장 등 지역의 현안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관련 부처 장관 등을 수시로 만나는 등 발걸음을 빠르게 하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평택시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 사무실을 방문, 평택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최근 평택이 급격히 발전하는 반면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현안을 자세히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가가 추진하고 있는 철도망 구축계획에 '평택지역 노선의 복선 전철화 ', '주요 지점까지의 연장 운행', '안중~평택항까지 조기 건설을 반영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특히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국도38호, 45호 확장과 우회도로 개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의 지제역까지 연장, 지제역 명칭의 '평택지제역' 변경 등을 건의했다.

김 장관은 시의 이 같은 지원 요청에 대해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며 "긴급한 사항은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시장은 취임 이후 국무총리, 관련 부처 장관 등을 만나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는 등 평택항 개발, 환경 개선 등 평택의 현안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중앙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평택의 여러 현안을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