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여행용 가방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업 라운지(Eco Up Lounge)'를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 업 라운지는 인천공항에서 버려진 여행 가방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다음 달 30일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253번 게이트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행 가방을 재활용해 만든 미니 정원, 화분, 의자, 벤치 등을 배치해 여객들이 쉬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인천공항의 저탄소 친환경 경영 성과를 알리는 홍보 공간도 마련했다.
인천공항공사 이희정 홍보실장은 "공항에서 버려진 여행 가방을 활용해 여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쓰레기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