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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걸캅스' 최근 마약 사태 다루며 시의성 담보해 /KBS 2TV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영화가 좋다'가 28일 재방송된 가운데 영화 '걸캅스'가 화제다.

이날 재방송된 KBS 2TV '영화가 좋다' 속 '친절한 기리씨'코너에서는 '걸캅스'를 소개했다.

'걸캅스'는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과 현직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가 민원실로 퇴출되며 합동 수사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미영과 지혜는 한 집에 사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로 현장에서는 물론 집에서까지 아웅다웅하며 소소한 재미를 준다.

민원실로 좌천된 두 사람은 민원실로 신고접수를 하기 위해 왔다가 차도를 뛰어드는 여성을 목격, 그녀가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란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해당 사건이 경찰 내 모든 부서들에서 복잡한 절차와 인력부족으로 밀려나자 두 사람이 비공식 수사에 나서기로 결심하며 합동 수사를 펼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걸캅스'가 근 연예계와 사회를 강타한 마약 문제가 스토리라인의 소재로 다뤄지며 일종의 시의성을 담보한다고 소개했다.

최근 연예계 아이돌 빅뱅 전 멤버 승리, JYJ 전 멤버 박유천 등이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거나 구속되며 물의를 일으킨 현실을 환기한다는 이야기다.

한편 영화 '걸캅스'는 다음달 9일 개봉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