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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하남 미사강변도시 R2 블록 내 놀이터에서 열린 미사강변도시 내 '북측공원 주차장 관련 공청회'에 참석한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이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하남 미사강변도시 R2블록과 인근 9단지 아파트가 미사한강공원(북측공원) 내 소규모 주차장 설치문제를 놓고 이견(4월 9·11일 10면 보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인들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지난 26일 R2블록 내 놀이터에서 미사카페거리(R2블록)연합회가 개최한 '북측공원 주차장 관련 공청회'에서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은 "공원 인수 과정에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측면이 있지만, 앞으로 책임지는 여당으로 적극적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며 "R2블록은 상인들과 9단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야 하는 만큼 상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4호 공원 주차장 환원 요구'에 대해선 "북측공원은 훼손지 복구제도로 조성된 만큼 변경된 주차장을 환원시킨다는 것은 어렵고 실익도 크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반드시 지상 주차장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대신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의지의 문제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6월 말 하남시가 공원을 인수하게 되면 당정협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건물주와 상인들에게 "지역구 시의원인 정병원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R2 상인들도 특색있는 거리로 조성하는 등 문화의 거리로 지정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